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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헤이세이 마지막 패전일' 일왕은 "깊은 반성",아베 총리는 …
‘헤이세이(平成ㆍ일본의 현재 연호) 시대의 마지막 추도식’ 일본인들이 ‘종전기념일’이라고 부르는 15일을 맞아 일본 언론들은 내년 4월 말 퇴위하는 아키히토(明仁)일왕(일본에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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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문재인 유세 중 암살 암시 글 주식갤러리에 올랐다가 삭제돼
[사진 온라인 커뮤니티]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를 향해 오늘(6일) 유세 중 암살을 암시하는 글이 올랐다가 삭제됐다. [사진 온라인 커뮤니티] 지난 5일 온라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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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황폐하 만세 삼창한 공직자 처벌이 고작 정직 2개월?
공개석상에서 '천황폐하 만세'를 세 번이나 외친 이정호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(KEI)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파장에 비해 너무 가벼운 징계라는 지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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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윤병세, 사드 발표 때 백화점 쇼핑···해명해야"
윤병세 외교부장관이 한·미 사드배치 결정 발표 시간인 8일 오전 11시에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당이 "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라"고 10일 촉구했다.국민의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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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군부의 확전··· 상식과 문명, 문화에 대한 반동
남경 점령 후 일본군을 시찰하는 마쓰이 이와누 상해파견군 사령관. 패전 후 전범재판에서 남경학살의 주범으로 인정돼 사형을 당했다. [사진가 권태균] 【총평】 미국, 영국, 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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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주 사변 이후 전쟁 확대한 일제, 인적·물적 자원 수탈 강행
하얼빈에 입성하는 일본군. 관동군은 와카쓰키 내각의 확전불가 방침을 비웃듯 하얼빈에 입성했다. [사진가 권태균] 【총평】 1929년 10월 과잉 생산과 대규모 실업으로 미국 뉴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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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철근의 시시각각] 문화적 테러 ‘김기종의 칼질’
정철근논설위원 “홍성담은 ‘김기종의 칼질’을 통해 천근만근처럼 무거운 역사 아래 분노와 항의의 목소리를 들려준다.” 논란을 불러일으킨 화가 홍성담의 그림 ‘김기종의 칼질’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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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aturday] 군국주의 절망적 초상화 … 인간 어뢰 ‘가이텐’은 역전의 기적 이룰 수 없었다
‘인간 어뢰’ 가이텐 모형. 오쓰시마(大津島)의 가이텐 기념관 전시. 날개 4개와 이중 스크루의 최대 속도는 30노트. 앞쪽에 탄약 적재(1.55t). 항공모함을 폭침시킬 파괴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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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은행 오디세이] 금본위제 고수하던 日 대장상, 우익 청년에게 살해돼
1931년 9월 19일 새벽 일본 관동군이 일방적으로 장쉐량 군을 공격해서 봉천성을 장악한 뒤 환호하는 모습. 만주사변의 출발점이 된 이 사건 이후 조선은행은 만주에서 군자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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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현기의 제대로 읽는 재팬] 죽을 때 “덴노 반자이” 외친 전우 못 봐 … 모두 “오카상” 불러
병사를 인간이 아닌 일개 무기로 여기는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고 전후 평생을 반전 운동에 투신하고 있는 하라다 가나메. 그는 전투기 모형을 들어 보이며 전쟁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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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앵글로 관찰한 진중권 - ④
정치를 한다고 하면 대개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떠올린다. 하지만 국회의원 300명 중 우리는 과연 몇 명이나 제대로 기억할 수 있을까. 진중권은 의원이나 위원장 같은 흔한 직함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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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 Sunday] 일본 정치인의 망언, 전략·전술 구분해야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온다. 과거에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. 일본 극우파들의 망언과 망동(妄動) 얘기다. 13일 하시모토 도루(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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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 Sunday] 일본 정치인의 망언, 전략·전술 구분해야
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온다. 과거에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. 일본 극우파들의 망언과 망동(妄動) 얘기다. 13일 하시모토 도루(橋下徹)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일본의 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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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 칼럼] 아베의 일본, 불량국가의 길을 걷는가
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카를 마르크스의 ‘공산당 선언’(1848)은 “유럽에는 지금 자본주의의 망령이 배회하고 있다”는 말로 시작된다. 우리는 마르크스를 패러디하여 이렇게 말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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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화헌법 폐기 노리는 아베 … 주권회복 기념식 쇼
28일 도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‘주권 회복?국제사회 복귀를 기념하는 식전’ 도중 참석자들이 아키히토 일왕 내외(오른쪽)를 향해 “천황 폐하 만세”를 외치고 있다. 맨 왼쪽은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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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년 만에 각료 참배, 야스쿠니 앞 극우파는 기세등등
15일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연미복을 입고 참배하러 간 하타 유이치로 국토교통상(왼쪽)이 신관과 함께 걷고 있다. [도쿄 로이터=뉴시스] 종전 67주년을 맞은 15일 일본 도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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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역죄로 사형 선고 받은 박열 “재판장, 수고했네”
도쿄대지진 때 불타는 도쿄경시청. 일본은 도쿄대지진의 혼란을 한인들에게 돌리기 위해 유언비어를 유포해 한인들을 무차별 학살했다. [사진가 권태균] 일본에서 고학 중이던 아나키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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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조선청년·일본장교 친구 되면 친일영화?
정현목문화부문 기자한국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(280억원)를 들인 ‘마이웨이’(감독 강제규)의 관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. 21일 개봉한 지 5일 만의 수치다. 하지만 영화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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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네코의 부활 ③
관련사진1926년 대심원 공판 때의 박열과 가네코. 두 사람은 한복을 입고 있다. 간토(關東)대지진이 일어난 것은 1923년 9월 1일이었다. 재앙을 틈타 조선인이 방화와 살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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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군국주의 작가 미시마, “천황폐하 만세” 외치며 할복 자살
미시마 유키오(1925~1970)가 육상자위대 건물 2층 발코니에서 자위대원들을 향해 미일안보조약 개정과 평화헌법 폐기를 요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.1970년 11월 25일 오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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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아버지의 이름으로 ④
귤은 추억이다. 감처럼 자기 집 마당에서 자라는 게 아니라서 더욱 그 냄새는 향기롭다. 반도의 땅에는 탱자밖에 자라지 않지만 내지(內地)에 가면, 그것이 맛있고 큰 감귤이 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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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아소 어록
아소 다로 신임 일본 총리는 소문난 만화광이다. 매주 10여 종의 만화 잡지를 구독한다. 그래서인지 그의 말은 만화 대사와 비슷한 면이 있다. 우선 재미있고 간명하다. 빙빙 돌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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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일 제국주의·황국사관 전파 … 도쿄대 교수들이 ‘선봉장’
일왕과 도쿄대는 현대 일본을 형성한 두 개의 중심축이다. 위 사진은 도쿄대 정문. 아래 사진은 메이지 일왕(右)과 맥아더와 함께 선 쇼와 일왕이다. [중앙포토, 청어람미디어 제공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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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untain] Victim of history
탁경현 “잠시 묵상에 잠겨 있던 미쓰야마가 갑자기 큰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. 아리랑, 아리랑, 아라리요,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. 쥐어짜듯 비통한 목소리였다. 도메와 두 딸도